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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제가 어떻게 코딩을 공부를 어떻게 시작하였고 왜 개발자가 되었는지 그 과정과 이유를 정리한 영상입니다.
저는 코딩과 전혀 상관 없지는 과를 나왔지만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것이 목표였고 웹, 앱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코딩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중간에 CJ제일제당에 취업할 기회도 있었지만 매일매일 출근하는 지루한 인생을 살고싶지 않아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창업도 시도하였지만 결국 성공한 것은 없었고 글로벌 기업인 LINE에 전략기획 분야에서 일하다가 가장 장점이 많고 잘 맞는다고 느껴지는 개발자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영상들에서 단순히 코딩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운 것들을 공유드리고 스타트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상도 자주 올리겠습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은 코딩을 전혀 모르던 제가 어떻게 개발자가 되었는지 그 과정과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코딩과 전혀 관계없는 학과를 나왔습니다. 심지어 저는 이과였지만 수학을 잘 못하고 싫어해서 생명 관련 학과를 나왔고 대학교 4학년 때까지 개발자는 저와 아무런 관련 없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대신 저는 어려서부터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주커버그 등의 인물들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 저렇게 내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창업에 관심이 많았고 대학교에 들어가면 나도 뭔가를 창업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생각만 있었지 막상 재대로 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걸 구현할 방법이 없었던 것이죠.
한 번은 앱을 만드려고 외주 제작 견적을 검색해보니 최소 수천만원이 있어야 한다고 나와있었습니다.
간단한 아이디어인데 이걸 개발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제가 직접 만들고 싶어서 처음 코딩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코딩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나 인터넷에서 주로 C언어부터 공부해야한다고 들어서 일단 C언어 책을 사서 공부를 하였는데
하.. 너무 어려웠고 재미도 없고 이건 사람이 할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만 해도 프로그래밍은 저랑 전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죠.
그래서 전략을 바꿔서 저는 사업을 기획하고 개발자는 따로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발자를 만나기 위한 경로를 찾던 중 컴퓨터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동아리인 “멋쟁이 사자처럼”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동아리를 통해 “탈잉”, “자소설닷컴” 등등 유명 서비스들을 창업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아 여기서 함께할 개발자 친구를 구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가입하고 여기서도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였는데 여기서는 언어가 아닌 웹 개발을 중심으로 공부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건 C언어 배울때와는 전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복잡한 로직이 필요 없이 HTML 태그 몇 개로 원하는 화면을 만들 수 있었고 생각보다 할 만 하였습니다.
또, 배우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코딩은 바닥부터 다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는 수많은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API가 있어서 개발은 그냥 기본만 할 줄 알면 기능적인 것은 그냥 남들이 잘 만들어 놓은 오픈소스를 가져다 쓰기만 하면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랬지만 그때가 대학교 4학년 때였기에 취직에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창업을 준비하기보다는 취업 준비를 더 열심히 하였고 결국 운이 좋게 제 전공을 살려서 CJ제일제당에서의 여름방학에 하는 전환형 인턴에 합격하게 됩니다.
웬만하면 정직원으로 전환된다는 정말 좋은 기회였지만 생각보다 하는 일이 너무 재미가 없었고 배우는 것도 별로 없는 것 같았고 사람도 잘 안맞고
매일매일 이렇게 평생 일해야한다면 인생이 자체가 진짜 재미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배팅을 하였죠.
늦기전에 꿈꿔왔던 창업을 하기 위해 4학년 2학기에는 창업 관련 수업도 듣고 대학교 창업 동아리에도 가입하여 창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됩니다.
관련 공부도 하였지만 직접 발로 뛰며 길거리에서 우산 장사를 하기도 하고 한강에서 담요도 팔고 온라인으로 화장품 해외 수출 사업도 하고 팀을 모아 직접 영상을 통한 과외 매칭 서비스도 오픈하여 나름의 성과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업들 중 전업으로 집중할 정도로 큰 성과가 나오는 것은 없었고 결국 그만두게 됩니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부분은 이건 어떨까? 저건 어떨까? 하면서 여러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었지만 좋은 아이디어에는 대부분 IT 기반 사업이였고 기술적 지식이 있어야 효과적으로 구현이 가능한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장의 창업보다는 그것을 구현할 수 있는 코딩 공부에 더 집중을 하였고 어느정도 실력을 쌓았을 때쯤 소셜데이팅 서비스 “런치팅”이라는 웹, 앱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여 창업하게 됩니다.
이것 또한 나름 이용자 수도 많고 어느정도 성과를 올렸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결국 사업을 접게 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했던 사업들에서 배우고 느낀 부분에 대한 할 이야기가 정말 많은데 하나씩 다른 영상들에서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업을 접고 당장 먹고살기 위해 또 취업 준비를 열심히 하였고
또 운이 좋게 LINE의 글로벌전략기획쪽으로 전환형 인턴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략기획쪽 업무를 하면서 느낀 부분이 마찬가지로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여기서는 IT 기업의 전략에 대해 배우는 것은 많았지만
사업을 위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제시하기만 하고 구체적으로 내가 사업을 실행하거나 만들어가는 것이 없었고 전에 서비스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던 때가 그리웠습니다.
또 결국 언젠가는 회사에서 짤릴 것이고 후에 할 내 사업을 위해 배우는 것이 많은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그게 바로 개발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인턴 생활을 하면서도 개발자가 되기 위해 코딩 공부를 계속했고 회사에서도 배운 것을 활용해 자동화 프로그램도 만들고 간단한 게임 앱을 만들어서 출시하기도 하였죠
결국 열심히 준비한 끝에 현재 일하고 있는 기업의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지금까지 했던 일 중 가장 만족스럽게 일하고 있습니다.
전에 다른 일을 할 때는 코딩 공부할 때 인터넷 강의에 돈을 써가며 따로 겨우 시간을 내어 코딩 공부를 하였는데
이제는 오히려 돈을 연간 수천만원씩 받으면서 회사에서 잘하라고 교육도 시켜주고 따로 시간을내는 것이 아니라 회사 근무 시간에 현업에 직접 배운 것을 실습해보며 제 실력과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